사실 나의 이전 전공이었던 심리학의 영향으로 데이터 분석 쪽을 생각했었다. 다만, 컴공 쪽의 석사 이상의 학력이 요구된다는 글이 많아서 백엔드 개발자로 우선 취업을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었다. 개발의 분야들을 보면서 서서히 하다보니 통계 지식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비전공자들의 취업이 아예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국비지원 강의들도 있어서 근 3개월만에 겨우 결정했다. 석사 끝내고, 병원 시험 준비하느라 1년 반을 썼기 때문에 올해 초에는 취업에 대한 조급함이 꽤 컸었다. 그런데 시험 공부를 너무 ... 빡세게 했어서 그런 지틀기로 마음먹고 남들의 2년, 4년 혹은 6년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에 조급하면서도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그래도 하던 게 있어서생활코딩님, 코딩알려주는 누나,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