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팀이 첫 날치고 속도는 정말 빠르다..
왜?
내가 있으니깐..ㅎ
아이디어도 내꺼고,
관련db도 내가 찾았고,
기능 구현부분은 내가 잘 모르지만, 그렇다고 아예 손 놓은 것도 아니고,
피티를 관통하는 것은 이 주제를 선택한 배경과 목표인데
그것도 내가 정리하고, 마지막 결론이 핵심인데, 조 이름과 연결시켜서 슬라이드 만들고,
데이터 찾았는데 당연히 넣어야 되니깐, 데이터 소개 페이지 넣고,
다른 파트는, 강사님이 주신.. 과제 내용 복붙이었고
그나마 조장인 점심 때 예시 만든 것도 시간 없다고 넣을지 말지 하고 있어서,
슬라이드 하나씩 빼서 복붙해서 넣고...................
하....문제는 그게 아니다..
그거야 뭐
조장이 노션이 만들었고,
다른 분들이 피피티 계속 다듬으시고,
전공자라 디비 설계 계속 의논해가면서 틀 바로 만드시기도 하고 발표도 하셨고
각각 어떤 것이든 하고 있으니깐
크레딧을 명확히 준다면 상관 없는 일이다.
실제로 내 덕분에 다른 팀들보다 훨씬 빠르게 주제를 잡고,
디비도 찾았다고 해줬으니깐,
다만 발표 시.. 이런 크레딧이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아 약간 혼자하는 게 편하기도? 생각을 했다.
더 큰 문제는 강사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의사소통이 중요한데.. 조장이 지나치게 자기 확신이 강하고 말투가.. 강하게 끊는다..
이거 문제야..
나도 오전에 열받았는데 말을 끊고 넘겨버리니깐 짜증이난다
오늘.. 연계전공 말고
나 말고도 비전공이신 분이 한 분 더 있는데 .. 이전 조도 같이 하셨고, 스터디를 같이 하셔서 아는데.. 버거워하신다.
와.. 근데 오늘.. 아예 한 마디도 못하시고, 어떤 걸 해야 하냐고 계속 묻는데..
아찔하더라.
그분이 못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조장의 태도가.
너무 틱틱대.
점점 기가 죽어서... 목소리도 작아지고.
수업 끝나고 2시간 반동안, 강사님 피드백과 더 구현할 기능 쓰고,
url 구조랑
db 내용 설계를 엑셀로 했다.
그것도 내가...이름 다 못 고친다고 무조건 url 구조 해야 한다고 해서 한 거였다.
솔직히..
함수명이랑 변수까지 정해야 된다고 보는데.................
전공이라며.........
왜 설계에 시간을 안 쓰는 거야
논문.....긴 호흡으로 쓴다고 해도 설계가 반이야
디비 설계 맡아서 하신 분이 제약조건 추가해야 한다셔서 어떤 걸 해야 하냐고 이야기 하니깐,
자긴 그거 안 넣었다고 무슨 말 하는 거냐고.....
.................
뭔 말을 해도 방어적이니깐
말을 끊고
설계하시던 분이 저는 이걸 고려해서 넣었는데 만드시는 분들이 안쓴다고 하시면 어쩔 수 없죠.
하.......
진심
왜 소통문제가 중요하댔는지 알겠음..
아니......좀 들어라.. 제발..
기본 아님?????????????????????????????????????????????????
다행히 ? 천운으로? 그렇게 서로 막 없어도 될 거 같은데요. 근데 이게 있어야.. 이러고만 있다가
조장 튕기고
4명만 있어서
나도 같이 구현을 하려고 한 부분이어서 때문에
외래키 넣는 걸 어떻게 하고 싶다는 건지. 비전공자라 지금 확 와닿지가 않는다고 여쭤보면서
좀 풀렸고
지금 말하는 기능의 구현을 정확히 이해했다.
이게 조장은 자꾸.. 일을 줄이려고만 하고.
나도 같은 파트라서. 아는데. 하...................지도api 구현인데 아니.. 검색은 해야지
일 많아진다고 빼면.. 조장을 왜 함?
나나 그 분이나 그니깐 핵심은
일 줄이자(게시판 지도구현 필요 없음 , 검색 센터명으로 끝내자) vs. 사용자는 이게 있어야 좋다. (후기 쓸때 해당 위치 확인하는 게 좋아서 주소를 넣어서 검색되게 하고 지도 구현하자)
이거였음.
내가 이미 한 차례 겪었고
계속 지금 일 줄이려고만 한다. 지금 무슨 말씀인지 이해했고, 혹시 나중에 그 기능을 추가하는 게 힘들겠냐.
라고 물으니 그거 가능할 거 같다. 그러면 지금 추가적으로 기능을 구현할 것들은 따로 적어두니깐 써두자.
이렇게 하니깐.. 다시 들어왔음..
자기 혼자 다른 방에 있다고.
.....
아오 그러고 다른 분이 계속 어떤 거 해야 하죠?
그러고 계셔서 디비 연결하는 거 할 수 있냐고 하니깐, 그냥 판다스로.. 데이터 합치고, 빼는 거였음. 쉬운 거 준건데
그걸 왜 주냐고 이거 다 같이 해야지.
아니....... 수정하는 사람은 몇명이고 복붙만 하고 있고, 그게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닌데
그냥 어이가 없었음.
내가 일정에 앞쪽에 오래 안걸리니깐 넣자고 할때 왜 지금 하냐더니
내일 할 것에 자기가 한다고 하고
복붙 할건 나 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퍼 싸움.
이미 싸운 거고
또, 담주 일욜에 콘서트 보러가서 그 전에 최대한 끝내보자고 하니깐, 당연히 누구보냐고 물어서
플레이브 본다. 아 버츄돌이냐 아니다 하면서 얘기 좀 하니깐 그럼 이야기 할까요?
아 진심................ 잘 하든 어쩌든 별로 같이 하고 싶지 않음
잘 하니깐 부르더라도 유대감은 아님.
그리고 의사소통 빠가사리나서 팀 떠나면 그건 잘하는 것도 아님.
오죽하면 끝나기 전에 내가 조장도 아닌데
우리 지금 첫 날에 이만큼 한거 진도 빠른 거고,
내일 미팅전까지 못하더라도 괜찮다고
그러라고 5명이 팀원으로 있는 거라고
오늘은 많이 했으니 쉬라고 했다....
어떻게 보면 갈등 핸들링을 내가 하고 있는건데
이럴꺼면 조장을 했지
잘하고 자기가 한대서
냅둔건데..
강사는 무슨.. 조장은 의사소통 잘해야 하는 사람이어야 하고
임원 면접가면 왜 조장을 못한 건지 물어본다는데
그래서 일지정리라도 해야 된다지만, 글쎄
하...일지 정리는 팀 전원이 돌려야 모두의 이해도가 같아진다.
안 그러면 몰빵되고
조장은 내가
조장도 해보고
장이 아닌데도 장 역할도 해보고
다 해봤는데
다 별로임.
내가 심리학과 출신이라고
갈등 해결 전담 하고 싶지도 않고..
그전에 내가 터질 듯.
일단은 뭐 오늘은 트러블 슈팅에
성공한 셈이지만.
.................
내가 얼마나 참을 수 있을까??